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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방주 세계관 스토리취미/명일방주 2022. 4. 7. 12:00
다양한 종족이 공존하는 행성, 테라(Terra).
우수한 자연환경과 넘치는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빈번하며 파괴적인 수준의 자연재해 일명 "재앙"이 수시로 불어닥친다.
재앙의 강렬한 에너지는 자연에 넘처 흐르는 에너지를 지상에 분출/노출시키며 이렇게 노출된 에너지는 응집하여 결정화 되어 광물의 형태로 남게된다.
이 광물은 오리지늄(Originium)이라 불리며, 자연에서 생성된 이유 때문인지 불, 얼음, 대지 등등 자연현상의 속성을 띄고있으며, 유/무기체를 막론하고 침식하여 확산하는 성질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일부 선천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은 오리지늄으로 물질의 고유 성질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보유했는데, 이를 "오리지늄 아츠" 줄여서 "아츠"라고 부른다.
넘치는 에너지의 자연 환경에서 탄생하고, 반응성이 매우 좋은 광물인만큼 뽑아낼 수 있는 에너지의 양 또한 막대했다.
가용 에너지의 양은 기술 발전의 척도와 비례하듯, 오리지늄을 이용한 오리지늄 공학과 무기 공학은 "아츠"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의 범용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오버 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 넘치는 에너지와 기술을 이용해 눈부신 문명의 발전을 이룩했고, 진보된 기술을 이용해 "재앙"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기 위해 초 거대 탑승물 즉, 인공도시(Nomadic CIty)들을 건조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런 무분별한 오리지늄의 사용은 상상치도 못한 역효과를 낳았다. 바로 광석병(Oripathy)이다.
유/무기체를 막론하여 확산하는 오리지늄은 인간의 신체에 확산될경우 피부, 혈액, 장기기관 등을 결정화해 광석병에 걸리게 만든다.
광석병에 걸린 사람은 신체의 기능저하, 통증, 변이가 동반될 수 있으며, 방치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시무시한 병이다.
이 병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시체에서 오리지늄 입자가 밖으로 다시 확산하기 때문에 2차 감염도 유발한다.
질병에 대한 공포에 사람들은 광석병 환자를 격리, 탄압, 추방하기 시작했으며, 가장 극단적으로 감염자를 박해
한 국가는 우르수스와 용문이었다.
감염자들은 제대로된 대우도 받지 못하게 되었으며, 최후에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일명 신비해지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역설적이게도 오리지늄의 특혜를 누리고, 이런 사회적 시스템을 만든 상류층은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며 감염자를 더 멀리 하였다.
한 편, 감염자들 사이에서 "아츠"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하고, "아츠"는 오리지늄을 촉매로 사용하는 만큼, 오리지늄 결정이 몸에 생긴 감염자들의 "아츠"능력은 일반 사람이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초월하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몸의 결정 뿐만 아니라 외부 오리지늄 광석을 통해 "아츠"의 능력을 증폭할 수 있었고, 시전자의 선천적 재능, 후천적 학습 a.k.a. 적성에 따라 그 능력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아츠"를 사용할수록 결정화된 몸이 깎여나가는 위험성과, 외부 오리지늄 결정을 이용한 시전에는 신체의 결정화의 위험성이 수반되었다.
"아츠"를 다룰 줄 아는 감염자들 사이에서 폭력적이며, 조직적인 무리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일반 감염자들도 이에 가담하여 결국, 광석병 환자의 해방을 표방하는 감염자 집단, "리유니온"이 탄생한다.
한 편, 일부 "아츠"를 다룰 줄 아는 감염자들과 비 감염자들은 결집하여 감염 여부, 종족에 상관없이 감염자와 비 감염자의 공생을 목표로 하는 조직, "로도스 아일랜드"가 탄생한다.
"로도스 아일랜드 제약회사"는 동명의 거대 지상함을 거점으로 두고 감염자 치료와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아츠"를 주포로 감염자와 관련된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등, 감염자들의 구호 활동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흐릿한 기억속에 심 정지액을 투여받은 당신(박사), 이내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깨어나게 되는데...
눈을 뜬 박사를 본 소녀는 어딘가(로도스 아일랜드)로 긴급 구조 성공을 보고한다.
박사는 소녀를 기억하지 못한 모습이지만 그 소녀는 자신을 아미야라 소개한다. 박사와 아미야는 과거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음이 분명하다.
박사가 무슨 일인지 파악하기도 전, 리유니온이 습격해왔다. 설상가상 이번 작전의 지휘관, 로도스 아일랜드의 켈시와의 통신도 끊기게 된다.
그러자 아미야는 박사에게 대뜸 전투 지휘를 부탁한다.
과거의 경험 때문일까, 박사의 본능적인 전투지휘는 우수했고, 아미야와 로도스 아일랜드의 교관 도베르만의 실력도 우수했기에 급습한 리유니온을 쉽게 저지할 수 있었다.
이후 도베르만은 현 상황을 박사에게 브리핑 하는데...
본인들은 현재 우르수스 제국의 체르노보그 이동도시의 한 연구시설에서 박사를 찾아냈으며, 이곳에서 박사와 함께 로도스 아일랜드로 탈출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임을 설명했다.
목표가 명확해진 박사와 로도스 일행은 서둘러 연구시설 밖으로 향했다.
명일방주 0지역 스토리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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