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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방주 1지역 스토리취미/명일방주 2022. 5. 21. 12:44
다음 이야기(명일방주 2지역 스토리)
재앙은 박사 일행에게 압박을 주었으나, 니어의 인간적인 모습은 그런 분위기를 어느정도 누그러뜨렸다.
복귀하는 길, 온기가 남아있는 텅 빈 감염자 치료소 "아자젤"을 발견한 박사 일행.
아미야는 그 곳에서 감염자의 처지에 대해 입을 떼었다.
체르노보그에서 사회적으로 격리되고, 차벌받고, 추방 당하는 감염자의 마지막 보루였던 아자젤 치료소의 말로와 같이 감염자들도 결국 이런 결말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로도스도 아자젤과 같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아미야였다.
또 다른 재앙의 징조가 짙어짐에 따라, 도베르만은 한 사람의 교관으로서 박사를 인정하며 박사의 판단을 따르기로 한다.
리유니온 잔당 무리를 돌파하며, 꾸물거릴 틈 없이 계속하여 전진한다.
어떤 공터에 다다른 로도스는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리유니온을 발견한다. 아미야는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에이스는 로도스에겐 더 중요한 일이 남았다며 아미야를 가로막고 앞으로 나아간다.
이런 타이밍에, 이런 장소에 리유니온이 수상할 정도로 많이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는 도베르만.
한 편, 건물 위에서 박사 일행의 분투를 지켜보는 한 그림자(탈룰라), 그녀는 노랫말을 되뇌며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인다.
하늘이 갈라지며 거대한 오리지늄 덩어리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탈룰라는 체르노보그에 선전포고를 했고, 크라운 슬레이어에게 로도스를 처리할 것을 명했다.
메딕 오퍼레이터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박사. 그런 박사가 위험에 처하자 니어가 박사를 도와준다.
재앙의 중심에선 벗어났으나, 리유니온은 로도스를 향한 공격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광장 한 가운데에서 포위당한 로도스 일행.
포위하는 리유니온의 뒤에서 온 땅을 태워버릴 화염, 리유니온의 폭군, 탈룰라가 걸어오고 있었다.
탈룰라의 주변은 재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뜨겁게 타들어갔다.
탈룰라는 같은 감염자임에도 불구, 리유니온 동포를 죽인 로도스를 향해 분노의 감정을 내밀었다.
모든것이 타버릴 위기의 순간,
아미야는 반지로 억누르고 있던 아츠를 사용한다.
하지만, 아미야의 힘은 그녀 자신를 침식하기 시작했고, 아미야는 한계에 다다른다.
그런 아미야의 앞에 에이스가 나서며, 본인을 제외한 모든 팀원들을 퇴각시킨다.
...
미안하군, 박사. 날 기억하지는 못하겠지만,
난 널 기억하고있다. 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언젠가 너와 아미야는 이 잔혹한 대지에 맞서야 할 때가 올 거야.
그러니, 아미야를 잘 지켜줘, 박사.
가라.
너희의 앞길이 순탄하길 바라마.기절한 아미야를 업고 가는 박사와 로도스 일행은 희생한 에이스와 이번 작전에서 돌아오지 못한 로도스 오퍼레이터들에 대해 슬퍼하고, 탄식한다.
깨어난 아미야는 애써 슬픔을 참아보려 했지만, 그녀도 아직은 여린 소녀였다.
박사 구출 작전 최종 퇴각 단계에 도달한 로도스 일행.
겨우겨우 출구까지 도달했지만 리유니온 간부 "W"가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W는 전장에서 시간을 벌어줬던 동료들의 목숨을 주제로 짓궂은 질문을 아미야에게 던졌다. 하지만, 아미야는 위축되지 않고 자신만의 답(물리)을 한다.
전투 후, W는 자취를 감췄고, 탈룰라도 박사 일행을 더 이상 뒤쫓지 않았다.
의혹, 슬픔, 고통, 피로를 가득 안고 박사 일행은 드디어 로도스 아일랜드로 귀환하게 된다.
명일방주 2지역 스토리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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